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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말기 콩팥병의 치료법. 혈액투석vs복막투석 어떻게 다를까

이 름

관리자

Date [2020-11-24 09:42:49]   Hit [58]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만성콩팥병 환자는 2019년 기준 24만9283명으로, 최근 5년간 46%나 증가했다. 만성콩팥병의 주요 원인인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남의 일로만 볼 수 없다는 얘기다. 콩팥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된 만성 콩팥병 환자는 반드시 신대체요법을 받아야 한다. 콩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생긴 혈액 내 요독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성콩팥병은 증상이 없어 발견됐을 때는 이미 투석이 필요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식이 어렵다면 선택할 수 있는 건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뿐이다. 비교적 대중들에게 혈액투석은 잘 알려져 있는데, 집에서 투석을 진행하는 복막투석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 따라서 미리 투석법을 알아두면 추후 투석법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투석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봤다. 병원에서 의료진 관리하에 시행해 안전한 '혈액투석' 혈액투석은 병원에서 주 3회, 4시간씩 의료진 관리하에 시행하는 투석 방법이다. 집에 투석 기계를 놓을 필요가 없고, 투석 시간 외에는 목욕·수영·운동 등 자유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병원에 정기적으로 방문하기 때문에 의사의 진료도 더욱 자주 받게 된다. 투석 중 응급상황이 발생해도 즉시 조치할 수 있다. 몸에 복막관을 따로 삽입하지 않아 수술도 필요 없고, 외적으로 티도 나지 않는다. 그러나 병원에서만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자 단점이 된다. 병원 방문을 위해 정기적으로 일정을 조율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여행이라도 가려면, 목적지에 투석 가능한 병원이 있는지 알아보고 결정해야 한다. 또한 복막투석보다 식단 관리도 잘 지켜야 한다. 복막투석보다 투석 주기가 짧아서 혈액 속 노폐물이 장기간 쌓여 있기 때문이다. 특히 투석을 이틀 정도 쉬게 되는 주말에는 보다 철저한 수분, 칼륨, 나트륨 섭취 조절이 필요하다. 가족과 함께 더 많은 시간 보내고 싶다면 '복막투석' 복막투석은 집, 직장, 학교 등 어디서든 매일 4회 직접 시행하는 투석 방법이다. 수분과 노폐물을 매일 제거하므로 음식 선택에 비교적 자유롭다. 스스로 일상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자신의 의지대로 살고 싶은 환자에게 권장된다. 깨끗한 공간과 투석 기구만 있다면 여행도 걱정 없다. 투석 때마다 주삿바늘을 꽂을 필요도 없고,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혈액투석보다 성욕 저하나 발기부전 위험도 적다. 다만, 복막투석은 의료진 도움 없이 스스로 진행하므로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일산차병원 신장내과 이미정 교수는 "복막투석은 깨끗한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철저히 한 후 진행해야 한다"며 "실수로 카테터 끝이 닿는 등 감염 우려가 있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합병증으로 복막염이 생길 수 있다. 이 밖에도 감염 우려로 인해 수영과 몸을 푹 담그는 통목욕도 불가능하다. 남의 눈을 많이 의식하거나, 외모에 신경 쓰는 사람도 복막투석을 결정한다면 심사숙고가 필요하다. 삽입한 복막관이 옷 위로 튀어나오는 등 티가 날 수 있다. 체중과 허리둘레도 증가할 수 있다. 복막투석을 하고 나면 포도당이 일부 남을 수 있는데, 이 포도당이 혈관으로 흡수되면 혈당을 올리거나 복부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투석 방법 신중히 고민… 그러나 너무 늦으면 위험 장단점이 명확한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만약 투석을 위한 통로인 '동정맥루'를 만들기 어렵거나, 심혈관계가 불안정한 환자는 혈액투석이 어려우므로 복막투석을 선택해야만 한다. 반대로 복강 내 큰 수술을 받은 적 있는 등 복막투석 도관을 삽입하기 어려운 환자는 복막투석이 어려워 혈액투석밖에 받을 수 없다. 이와 같은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자신의 생활습관, 병원 접근성, 경제적 여건, 자율성 등을 고려해 선택하게 된다. 이미정 교수는 "전문의와 자신에게 맞는 투석 방법에 대해 상의하고 치료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의사에게 투석을 권유받으면, 평생 투석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투석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투석을 미루다 시기를 놓치면 '응급투석'을 받아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요독이 장기간 쌓여 몸 상태가 악화된 상태에서 투석을 받으면 경과가 나쁠 수밖에 없다. 아주대 연구팀이 투석 환자 10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급 투석 환자는 투석 후 사망률이 혈액·복막투석 등 계획 투석 환자보다 1.45배나 높았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09/202011090218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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