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차례대로 도입되는 가운데, 예방접종 준비부터 시행·사후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할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백신의 신속한 도입과 안정적 예방 접종 추진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질병청 안에 설치됐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은 접종 난이도가 높고, 많은 준비를 짧은 기간에 마무리해야 하므로 그간 범정부 차원의 준비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중앙방역대책본부 인력 중심의 대응단을 범부처가 함께하는 예방접종 추진단으로 확대하고, 질병청 외 관계부처와 기관에서 18명의 인력이 파견돼 총 70명이 업무에 투입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총리 훈령으로 제정해 법적 근거도 마련했습니다.
질병청장이 단장을 맡으며, 상황총괄반, 예방접종관리반, 자원관리반, 피해보상심사반 등 4개 반과 1관 10개 팀으로 구성됩니다.
‘상황총괄반’은 예방접종 준비와 시행상황 전반을 총괄하고, ‘예방접종관리반’은 계획 수립과 시행, 접종 기관·인력 관리 등 접종 사업을 진행합니다.
‘자원관리반’은 백신 도입과 유통관리를, ‘피해보상심사반’은 접종 후 이상 반응과 피해보상 심사 등 사후 관리에 집중합니다.
아울러 관계부처 실장급이 참여하는 ‘예방접종 대응 협의회’를 통해 실무 협업을 총괄하고, ‘전문가 참여 위원회’와 ‘예방접종분야 전문가 자문위원단’, ‘의료계 협의체’ 등이 전문적인 자문과 현장 소통을 이어갑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성공적인 집단면역 형성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예방접종 추진단을 통한 준비 작업을 착실히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090515&ref=A[출처]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 출범…“백신 접종 신속하고 차질 없이 준비”|작성자 봄날요양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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